상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려면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① 먼저 상품이 충격에 얼마만큼 취약한지 그 성격에 대해 정의해야 합니다.

② 그 취약함을 견딜만한 박스 강도나 패드 보호여부를 설계하여야 합니다.

- 무게가 무거울수록 박스 강도는 세게, 패드 보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깨지기 쉬운 상품일수록 강한 박스와 안전한 패드로 보호해야 합니다.

③ 상품과는 별개로 상품이 운송되는 거리나 운송기간, 그리고 운송방법에 따른 필요 강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 운송 거리가 멀거나 배/비행기를 통해 수출되는 박스는 국내운송보다 튼튼해야 합니다.

- 운송기간이 길면 박스가 오랜 기간 적재하게 됩니다. 적재시 그 무게를 오랫동안 지탱하려면 그만큼 박스나 패드 강도를 올려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부자재가 에어캡입니다.

에어캡으로 상품을 하나씩 감싸서 포장하는 것도 안전한 포장의 매우 좋은 사례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에어캡을 사용하여 포장하는 경우는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박스 강도도 높이고 패드도 사용하였지만, 그것으로도 상품 보호에 부족함을 느낄 때

② 운송해야 할 상품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을 때(패드의 기본 제작수량이 부담될 때)

③ 패드를 만들 시간이 부족하고 빠르게 출고하여야 할 때

칸막이형 패드는 주로 전자제품이나 병 등 하나의 박스에 여러 개의 상품을 포장하고자 할 때 주로 제작하게 됩니다.

여기 대표적으로 딸기잼 운송박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딸기잼 10개를 한 박스에 담아 운송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로패드와 세로패드를 서로 십자형으로 겹쳐서 생긴 10개의 공간에 딸기잼을 넣게 됩니다.

이 패드로 인해 안전한 운송뿐 아니라 포장시간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타공형 패드와 달리 물결형 패드는 동일한 크기의 상품들을 패드로 구분하여 상품을 돋보이게 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주로 칼라박스와 싸바리박스 같은 고급형 박스에 이 패드를 사용합니다.

칸막이 패드가 주로 작업효율이 초점이 맞춰져 있는 패드라고 하면, 물결형 패드는 상품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칸막이형 패드는 골심지 단면이 노출되는 반면, 물결형 패드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고급 식재료를 돋보이게 하는 물결형 패드 제작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타공형 패드는 크기가 다른 여러 상품들을 박스 내부에 고정시키고자 할 때 사용하는 패드입니다.

크기가 다른 만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미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여러 크기의 화장품 세트를 적절히 배치하여 상품과 포장의 가치를 올린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