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지식컬럼

박스의 제작사양을 결정하기 위해선 고객께서 포장해야 할 상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장에 제공해야 합니다.

칼라박스와 골판박스를 만드는 공장이 다르게 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를 두 번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골판박스 만드는 공장에 상품의 무게나 충격 강도, 또는 제작 예정인 칼라박스의 사이즈 정보까지 모든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샘플도 두 공장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또한 전달 과정에 서로 착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공장에서 칼라박스와 골판박스를 함께 제작하면 고객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결정 또한 정확하고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류의 효율성이란 한 빠렛트에 상품을 몇 개 적재하느냐로 결정됩니다.

되도록 안전하게 많이 적재할수록 고객 입장에서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그리고 높게 적재할 수는 없습니다.

상품의 무게를 고려하여 골판박스 강도를 설계하여야 하고, 또한 박스 사이즈도 들기에 알맞은 크기와 무게여야 합니다.

그리고 물류용 골판박스의 크기는 가급적 가로:세로 비율이 직사각형에 가까워야 빠렛트 적재시 지그재그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판박스를 지그재그로 해야 안전하면서 높게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물류 효율성까지 세세하게 결정하려면 아무래도 박스 제작시 접한 상품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칼라박스와 골판박스 공장이 같으면 이런 물류 효율성까지 고려하여 칼라박스 사이즈와 재질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칼라박스와 골판박스 공장이 다르면, 이에 대한 정보를 고객께서 직접 전달 받고 또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하여 견적서가 오는 타이밍도 서로 다릅니다.

보통 상품 출시시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견적을 받는데, 공장이 다르면 견적 받는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 공장에서 함께 만들게 되면 초기 견적을 받는데도 유리하고, 또 제작사양 변경시 변경된 사양으로 칼라박스와 골판박스 수정 견적서를 동시에 받는데도 매우 유리합니다.

고객 입장에서 행정적인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